책 이야기

콘텐츠가 미래다

권영구 2012. 8. 30. 11:51

 

콘텐츠가 미래다
이재웅 / 새로운 제안
이재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초대이자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1...
1) 감동을 주는 콘텐츠 : 『콘텐츠가 미래다』는 한국의 콘텐...
21세기의 콘텐츠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가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미래학자들은 21세기가 이전의 정보화 사회와는 전혀 다른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제는 정서적인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우뇌형 인간이 주인공이 된다. 이야기와 상상력이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되는 사회가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걸 수 있는 콘텐츠 시장으로 중국과

 

 

◈ 원페이지북
1. 미국 진출을 꿈꾸다
우리나라 콘텐츠의 세계 시장 경쟁력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데 주목해야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그리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 5개 기관을 통합해 설립하였다. 우리나라는 GDP 대비 콘텐츠 소비규모가 약 3.8%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해외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는 것만이 우리 콘텐츠 산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길이었다. 2009년 기준 한국의 세계 콘텐츠 시장 점유율은 2.2%로 세계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1위는 미국이다. 우리나라는 시장 상승세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시장에 진출해야 한다. 미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의 세계의 46%를 차지한다. 세계 콘텐츠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력이 풍부하다고 한다. 세계 최대의 유통망과 전문적인 마케팅, 풍부한 자금지원 등 인프라 역시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미국의 인구는 중국의 4분이 1정도이다. 하지만 지불능력이 훨씬 높다는 점에서 콘텐츠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를 진출하려면 우선 할리우드 내에 네트워크를 확보해야 한다. 세계 1위의 콘텐츠 대국 미국, 전 세계 콘텐츠가 앞 다투어 몰려드는 공급과잉의 현장에 잠깐이라도 작품을 선보이려면 신뢰할 수 있는 업계 관계자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대중은 자막 읽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국콘텐츠는 완성된 영화보다 리메이크할 수 있는 스토리가 유리할 수도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체 이야기 중 흥미로운 내용을 골라 간략하게 요약하는 하이콘셉트 추출과정이 중요하다. 성공 가능성이 낮은 단순한 드라마 장르 대신 새롭고 독창적인 소재와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 미국의 생생한 정보가 한국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이디어 창출과 기회의 방향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2. 콘텐츠의 기술
모든 콘텐츠와 첨단 기술은 이야기라는 토대가 있어야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21세기의 시대에서 뉴스는 사실로만 전달되는 것보다 편안함과 공감, 재미와 웃음, 감동을 주면서 감성까지 전해지고 있다. 21세기는 이야기의 시대이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하고 있다. 세계 콘텐츠 산업현장에 나가면 이야기가 새로운 경제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많은 나라가 콘텐츠를 이야기 산업으로 주력하고 있을 정도이다. 좋은 이야기는 곧 고부가가치로 이어져 엄청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제1의 문화 콘텐츠가 바로 한글이다. 한글을 연구한 세계의 언어학자들은 대한민국의 한글에 두 번을 놀란다고 하였다. 첫째, 말과 모양이 같은 소리문자의 독창성과 과학성에 놀라고 둘째, 세종의 한글 창제 과정을 알고 놀랐다고 하였다. 그리고 세계의 언어학자가 놀란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한글 창제과정 자체가 세계인을 감동시킬 문화콘텐츠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한글은 모든 말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 단10개의 모음과 14개 자음의 조합만으로 약 8,000개의 소리를 표기할 수 있다. 한글을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에 가장 효율적인 문자로 꼽을 수 있다. 한글을 국제 공용어인 영어와 대칭시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면 세계인이 한글을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제2의 문화콘텐츠는 한국드라마이다. 1997년 당시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시작으로 한국드라마가 해외에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사랑이 뭐길래]가 중국에서 방송돼 호평을 받았다. 그 뒤로 2002년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장금]은 한국 드라마를 아시아에서 세계로 확산시킨 주역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드라마는 가까운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동유럽에서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외국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를 열광하는 이유가 이야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드라마는 삶의 배경과 언어, 생활습관과 역사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흥미와 재미는 물론 깊은 감동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중국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이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성공을 이루는 이야기 구조에 감동한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은 남성성이 많이 약해진 풍토에서 한국드라마에 나오는 남성다운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와 이미지에 열광한다고 한다. 중동에서는 진한 가족애와 예의 전통을 중시하는 한국사회 모습에 깊이 공감한다고 한다. 특히 약자가 온갖 역경을 딛고 마침내 인간승리를 이루는 이야기에 환호할 정도이다. 남미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세련된 영상미와 매력적인 배우도 한국 드라마가 사랑받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3. 세계적인 이야기의 꾼
콘텐츠는 이야기의 하나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창의적인 리더가 될 수 있다.

세계적인 CEO은 사람들과 오가는 대화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고 상대방의 심리상태 등을 파악하는데 뛰어난 능력이 있다.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얻은 정보를 취합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도 한다. CEO들은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네트워킹 재료와 가능성을 찾고 있으며 서로 다른 사업과 사업을 연결시킨다. 그리고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과 사람을 조합해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세계적인 기업을 책임지는 CEO은 본인 한 사람만의 독단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세태를 파악하고 사업방향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기획을 하는 등 업무를 추진하는 아이디어와 힘을 얻을 수 있다. 이야기와 이야기하는 능력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1세기는 이야기 세상이다. 비단콘텐츠 산업만 아니라 다른 산업이나 사회전반에 걸쳐서도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기발하고 참신한 발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야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이야기꾼은 분명 21세기의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다.

4. 콘텐츠의 문화코드
문화코드는 각 나라별로 시장의 출구를 찾아내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미국은 자국에 대한 이미지와 함께 진출 예상국가에 대한 문화코드까지 분석해 서로를 결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국이 보여주듯 우리가 미국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려면 미국의 문화코드부터 파악해야 한다. 2009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미국의 문화코드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영화의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미국 콘텐츠를 분석해 미국인이 선호하는 이야기 구조와 인물, 패션과 색깔, 화법 등 여러 종류의 문화코드를 찾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진정 세계 속의 한류를 비상하려면 먼저 세계인의 감성부터 헤아려야 한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아야 길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한류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연계해 경제 한류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 한류스타의 공연상품과 패션, 미용, 관광, 음식 등 콘텐츠와 콘텐츠 사이의 상호연계와 협조를 통해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 서평
콘텐츠가 이끄는 미래의 힘
콘텐츠는 우리에게 긍정과 희망을 주는 것이다.

통신공룡 SK텔레콤과 종합 미디어콘텐츠 그룹인 CJ그룹이 맞손을 잡은 것은 통신과 문화 콘텐츠 간 융합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최근 1∼2년간 극심한 성장정체기를 맞고 있는 통신사들은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중 문화ㆍ콘텐츠ㆍ미디어 분야는 통신사들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장 주력하는 분야중 하나다. (중략...) 당장, 미디어 기업들이 스마트폰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도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휴대폰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젊은 계층이 문화, 미디어, 콘텐츠의 주 소비층이라는 점도 두 분야의 결합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중략.... 디지털 타임스 2012. 08. 09)

21세기 새로운 산업이라고 할 만큼 콘텐츠 산업이 어떤 직종에도 사용하고 있는 시대이다. 콘텐츠는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기업에 있어서 제품의 이미지를 알아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콘텐츠를 통하여 제품의 브랜드를 쉽게 알 수 있게끔 해 주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콘텐츠가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포괄적인 활동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제는 국내에서 활동하던 콘텐츠가 해외 시장까지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K-POP, 한국드라마 해외시장까지 주력하고 있는 모습만 보더라도 현실에서도 느낄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초대원장이자 이번 도서를 쓴 저자는 우리나라의 콘텐츠 역할 및 K-POP, 한국드라마의 콘텐츠가 해외 시장의 인식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는 K-POP과 한국드라마를 통해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이미지에 대해 알아본다. 콘텐츠 산업을 통하여 미래에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저자소개
이재웅 - 콘텐츠 전문가
부산에서 출생하여 경남중학교,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학사·석사·박사를 마쳤다. 1973년 대학시절에는 이른바 민청학련사건으로 1년 가까이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교수시절에는 부산 MBC에서 라디오와 TV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13.8%의 시청률을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4년에는 제17대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방송통신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로 활동하며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이른바 IPTV법) 등의 3개 법안통과를 주도하였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통합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여 콘텐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스토리 발굴을 위해 스토리 공모대전 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