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4사, 오늘 일제히 '깃발' 올린다

 

종편 4사, 오늘 일제히 '깃발' 올린다

뉴시스|

정옥주|

입력 2011.12.01 08:43

|수정 2011.12.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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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종합편성(종편) 채널 4사가 1일 일제히 첫 전파를 쏘아 올린다.

가장 먼저 개국한 곳은 MBN으로 1일 0시 첫 방송을 내보냈다. 뒤 이어 TV조선이오후 3시40분, 채널A가 3시50분, JTBC가 4시 개국한다.

먼저 MBN은 종편 출범을 알리는 첫 프로그램으로 개국 특집쇼 '당신의 선택, MBN'을 결정했다. 이날 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MBN은 자사의 각종 프로그램 라인업을 시청자들에 소개했다.

방송인 손범수가 진행을 맡고 MBN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 주연인 탤런트 박해미·이재용·박한별을 비롯해 강지섭, 걸스데이의 민아 등이 참석했다. 또 '가상 시상식'을 벌여 종편 MBN의 최고 스타 후보를 미리 예상했다.

이어 새벽 2~5시에는 개국 특집 다큐 '엄마의 도전, 사하라사막에서 희망을 찾다'가, 새벽 5시부터는 '굿모닝 MBN'이 첫 뉴스를 내보냈다.

TV조선은 오후 3시40분 '안녕하십니까 TV조선입니다'로 문을 연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 해저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상공과 해저, 지상 등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HD 고화질 영상으로 담았다.

4시40분에는 'TV조선 프리미어쇼'를, 5시40분엔 종편채널 공동 개국 축하쇼를 내보낸다. 이어 8시에는 특별 보도프로그램을 편성했고, 9시엔 TV조선 9시 뉴스 '날', 11시엔 '2012 대한민국을 보다'를 방영한다. 특히 이날 특집으로 꾸며지는 메인뉴스 '날'에서는 김연아가 깜짝 앵커로 등장해 뉴스를 진행한다.

채널A는 오후 3시50분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채널A 방송 개시 30년 기다림의 끝'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는 개국특집 다큐멘터리 '792의 전설, 여기는 동아방송입니다'를, 오후 4시50분부터 '또 다른 신화, 채널A'를 잇따라 내보낸다. 이어 오후 5시40분부터 8시까지 채널A를 비롯한 종편 4개사의 합동 개국 축하쇼 '더 좋은 방송 이야기'를 생방송한다.

8시부터는 '채널A 뉴스', 9시20분부터는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세계 리더쉽이 바뀐다'가 방송되며 10시20분부터는 다큐멘터리 '하얀 묵시록 그린란드' 1·2부를 선보인다.

오후 4시부터 첫 전파를 타는 JTBC는 나흘간 다양한 개국 특집쇼를 선보인다. 오후 5시40분부터 '종합편성채널 합동 개국쇼'를 방송하고 7시50분부터는 '부활 TBC 탄생 JTBC! 개국 축하 쇼쇼쇼(이하 쇼쇼쇼)'를 방송한다.

특히 '쇼쇼쇼'에서는 JTBC의 개국 특집극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과 '발효가족' '청담동 살아요' 등의 제작 현장 모습을 다룬다. JTBC의 메인 뉴스 'JTBC NEWS 10'의 준비 현장도 보여준다. 진행은 김희애·류시원·샤이니 민호·강지영 아나운서가 맡고, 축가는 소녀시대가 부른다.

2일에는 '개국 특집 1980', '개국 특집 TBC 트로이카' 등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2일과 3일 양일간 방송되는 'TBC 추억여행' 1,2부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순재·강부자·사미자 등 TBC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외국인들을 위한 퀴즈쇼 '원더풀 코리아'는 4일 개국 특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종편 4사는 이날 오후 5시4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국 공동 축하쇼 '더 좋은 방송이야기'를 생방송한다.

축하쇼 1부에선 '탄생'을 형상화한 군무를 시작으로 개국 선포식, 종편 4사 채널 소개, 가수 박정현·원더걸스·미쓰에이 등의 축하 무대가 열린다.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2부 행사는 김건모·김장훈·샤이니·소녀시대·설운도·송대관·태진아·인순이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종편 개국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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