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권영구 2009. 6. 14. 14:15

□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햇볕같은집에 목사님들이 오셔서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전하신 목사님은 교회를 개척한지 얼 마 안 된 '개척교회' 목사님이신데, 말씀을 아주 잘 전하셨습니다. 그런데 설교 중에 '우리교회는 개척교회라서 아직 성도들이 한 명도 없습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언더우드 목사님이 교인이 줄어 가족밖에 안 남아 풀이 죽어 있는 어느 개척교회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목사님 참 희망적입니다."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가족들 밖에 안 남았는데"
"오우 예 목사님... 가족들이 교회를 떠날 일은 없으니 이젠 더 줄어들 리는 없잖아요. 이제 늘어날 일만 남았잖아요. 그러니 참 희망적이지요"
목사님은 언더우드 목사님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서 열심히 전도하여 교회가 금방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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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을 좋아해

햇볕같은 집 대문 밖 마당 길가에 맨드라미와 해바라기를 심었다.
아직 옮겨 심기에는 좀 어린것 같은데 그래도 비가 온 뒤라서 잘 살 것을 기대하고 심었다.
뒷산 일출봉에 올랐다 내려 오시는 분들, 잠시 서서 꽃 모종 심는 것 구경하시고,
양산 쓰고 마트에 가신다며 나오신 빌라 할머니께서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시고,
이따금씩 지나다니는 차도 속도를 줄여 천천히 내려간다.
"요 뒤에것은 해바라기구, 앞에는 맨드라민가? 아이구~ 햇볕 뜨거운데..."
"예...잘 아시네요! 얼마 안돼서  금새 심으면 돼요!"
"예전에 다 꽃 심고 살았는데 뭘..."
심으면서 요놈들에게 한마디 해줬다.
'잘 살아서 예쁜 꽃 많이 피워라~~!'
몇걸음 안 되는 길이지만 이곳을 지날 때마다 예쁘게 핀 꽃들을 보며
잠시라도 즐거워할 사람들을 생각하니 지금부터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인숙 20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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