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풍경 소리

권영구 2009. 2. 26. 08:57

 

 

풍경 소리



풍경 소리 듣고 싶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쨍강 쨍강


피 빛 수를 놓던


그 소리

2006.8.5 


 

시작노트/

사람의 마음을 일깨우는 소리는 거창한 소라가

아니다. 때로는 땡강거리는 이 작은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나를 깨울 때가 있다.


어느 여름 답답한 마음에 카메라 들고

동네 여기저기 다니다가 어느 집 처맡에 달린

조그만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며

쨍강쨍강 소리를 내는 앙증맞은 풍경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든 적이 있다.

 

그때 거의 10초만에 휘갈겨 놓은 詩...시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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