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단상

(영구단상)삼복더위에 소뿔도 꼬부라든다

권영구 2026. 7. 24. 10:02

 

 

 

삼복더위에 소뿔도 꼬부라든다...요즘처럼 폭염이 이어질 때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속담이다...삼복더위가 얼마나 지독한지 굳은 소뿔조차도 녹아서 꼬부라진다는 뜻으로, 초복, 중복, 말복의 혹독한 더위의 위세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과장이 섞인 표현이지만 그 속에는 자연 앞에서 겸손했던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는 것 같다...한낮에는 무리한 일을 멈추고, 나무그늘 아래서 땀을 식힌다...여름을 사는 법이다...폭염과 집중호우, 열대야가 일상이 된 지금은 자연을 거스르기보다 인내하며 받아들이는 태도가 더 중요해진다...견딜 수 없을 만큼 뜨거운 날에는 쉬면서 폭염을 견디는 계절의 지혜를 구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