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단상

(영구단상)세월이 지나도 ‘선생님’

권영구 2026. 5. 15. 09:50

 

 

세월이 지나도 ‘선생님’...해마다 스승의 날을 전후로 아내의 고교 교사시절 제자들은 꽃다발과 간단한 선물을 보내온다...올해는 제자 세 명이 이달 16일에 경주 시골집으로 찾아온다고 한다...서울에서, 인천에서, 익산에서...칠십을 넘긴 아내는 예순 중반의 제자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시골집에서 제자들이 2박을 함께 한다기에, 나는 14일에 오산집으로 왔다...졸업한 지 수 십년이 지나도 제자들은 아내에게 아이들이고 멋진 친구들인 것 같다...시간이 흐른 뒤에도 제자들이 다시 찾아오는 이유는, 아내의 마음이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오래도록 선생님으로 불리는 아내의 삶이 참 따뜻하고 복된 인생 아닐까...^^(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