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그림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는 것
그림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는 것이고, 접근 방식에는 끝이 없다.
안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앙리 마티스와 조르주 부라크도 혹평했다.
1907년에 6m가 넘는 대작, <아비뇽의 처녀들>을 그려낸 피카소에 대해서.
그때는 2차원 평면에 원근법과 명암법을 사용해서, 3차원을 사실처럼 그렸는데,
이 작품은 2차원 평면에 3차원을 해체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건 기존에 대한 엄청난 도전으로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간의 관심은 점점 커졌고,
이제는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미 있는 틀에 갇힌 사람에게는 괴상하게 보이지만,
앞서 나가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피카소는 부자였다. 뻔뻔해 보일 때도 있다.
좋은 생각들이 있으면 얼른 그것을 가져다 자기의 것으로 소화해 버린다.
그러면서 항상 새로운 길을 열며 나갔다.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밴드> 김용겸 글중에서
* 행복한 나눔이 있습니다.
https://band.us/band/58470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