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이 간 곳은 수도원이었다. 행사의 진행자는 그곳에서 별다른 일 없이 자유롭게 보내면 된다고 했다. 단, 조건은 두 가지로 하나는 20년 전인 1959년으로 돌아가 1959년에 있었던 이야기만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을 1959년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라는 의미였다. 또 다른 하나는 설거지와 청소 등의 일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하다며 설거지와 청소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그게 싫으면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힘겹지만 설거지와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노인들은 1959년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보며 20년 전으로 돌아갔다. 하루하루가 지나자 정말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첫날에는 몸을 겨우겨우 움직여서 했던 설거지와 청소도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7일째 되는 날에 노인들은 누군가의 부축 없이 계단을 혼자 올라갈 수 있었다.
사실 이 여행은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엘렌 랭어 교수의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였다. 실험에 참여한 여덟 명의 노인은 이 여행에 참여한 후 시력, 청력, 기억력, 지능이 신체나이 50대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한 일이라고는 70대의 노인들이 과거 20년 전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보며 당시의 기분을 느끼도록 한 것뿐인데 신체나이가 20년 전인 50대 수준으로 향상된 것이다.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항상 젊다고 생각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