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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40여일 만에 공개석상 등장..주택지구 시찰

권영구 2014. 10. 14. 07:32

北김정은, 40여일 만에 공개석상 등장..주택지구 시찰(3보)

중앙통신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여러 곳 둘러봤다"

 

연합뉴스 | 입력 2014.10.14 06:29 | 수정 2014.10.14 06:41

 

중앙통신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여러 곳 둘러봤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여 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공사를 끝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41일 (보도일 기준) 만이다.

↑ 지난달 25일 기록영화 '인민을 위한 영도의 나날에'에 나타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습. 김 위원장이 심하게 다리를 저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그대로 방영됐다.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0여 일 만인 14일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건설 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셨다"고 밝혀 김 제1위원장의 걸음에 큰 불편이 없음을 시사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현지시찰은 날짜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그동안 보도 관행으로 미뤄 전날인 13일 시찰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위성과학자주택지구와 함께 새로 건설한 국가과학원 자연에네르기연구소도" 시찰했다고 통신이 밝혔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자연에네르기연구소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당의 의도에 맞게 건설을 질적으로 했다고 치하하셨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입주하게 될 과학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ljglo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