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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로젝트 ‘1박2일’ 폭포특집, 재미+감동+경관 다 잡았다

권영구 2011. 8. 14. 21:58

 

대형 프로젝트 ‘1박2일’ 폭포특집, 재미+감동+경관 다 잡았다
뉴스엔|
입력 2011.08.14 19:47
 
[뉴스엔 박아름 기자]

5년간 제작진이 공등인 '1박2일' 폭포특집 어땠을까?

8월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여섯 멤버들이 6대 폭포를 찾아나서는 과정이 담긴 폭포특집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앞서 이는 7월31일 첫방송됐다. 제작진이 5년여 동안 쌓은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기획한 야심작이었다.

3주에 걸쳐 방송된 폭포특집엔 재미와 감동, 아름다운 풍경이 모두 담겼다는 평이다. 특히 3번째 방송에서는 복불복과 같은 게임보다는 자연을 보여주는데 치중했다.

 

이수근은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산수화이자 바위와 나무, 물의 향연이 돋보이는 제1폭포와 제2폭포, 제3폭포를 소개했다. 은지원은 세 번 꺾이는 물살이 인상적인 철원 삼부연 폭포를 소개했으며 이승기는 풍성한 숲이 있는 한국의 무릉도원, 삼척 두타산 쌍폭포를 시청자들에 강력 추천했다.

엄태웅은 지리산 불일폭포를 찾아갔다. 강호동은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설악산 천당폭포로 향했다. 등산만 세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쉽지 않은 코스였다. 김종민은 괴산 수옥폭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시원한 물줄기를 느끼게 했다.

그런가하면 '1박2일'엔 감동도 있었다. 멤버들은 KBS 라디오 '유영석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에 자신의 마음을 담은 사연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진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클로징 사연의 주인공이 된 이승기는 "'1박2일' 형들의 예능을 위한 악역 자처 및 우기기 등은 프로그램과 후배를 위한 것 같다.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다"며 멤버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폭포특집 1편에서는 '엉또폭포'를 찾아가는 멤버들의 불꽃튀는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배신과 화해의 드라마가 그려졌다. 이와 같은 깜짝놀랄만한 반전과 흥미진진함에 당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폭포특집 방송을 모두 접한 네티즌들은"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내 가슴도 뻥 뚫리는 듯", "방송을 보니 나도 가고싶다", "시간내서 꼭 가봐야지", "이승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엔 멋진 곳들이 참 많은 것 같다", "하차설 때문에 걱정했는데 특집답게 재밌었다", "레전드가 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의 하차설로 '1박2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음주 방송에서는 이승기와 이수근이 일본 오사카로 떠난 이유가 공개된다.

(사진=KBS)

박아름 기자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