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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1박2일 하차 외엔 백지 상태” 이적설? 결정된 것 없다

권영구 2011. 8. 12. 10:15

 

강호동 “1박2일 하차 외엔 백지 상태” 이적설? 결정된 것 없다

 

[뉴스엔] 2011년 08월 12일(금) 오전 08:29
[뉴스엔 이재환 기자]
"1박2일 하차 외에는 아직까지 어떤 것도 결정된 것 없다."
강호동이 '1박2일'을 떠날 전망이다. 그만큼 강호동의 하차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5년간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고 판단했고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이를 결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강호동의 향후 행보와 관련 한 측근은 "강호동이 8월까지만 '1박2일'에 출연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가을 개편까지 강호동이 출연할 것으로 보이다"고 관측했다.

강호동의 또 다른 측근은 "현재 강호동의 행보를 두고 말들이 많다. 종편행, sbs행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두 추측일 뿐이다"고 잘라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일단 올해까지는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안다"며 "백지 상태에서 떠난다고 봐도 좋다"고 덧붙였다.

물론 강호동이 '1박2일'을 떠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동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이나 계획을 두고 하차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 측근의 전언이다.

하지만 방송가 일각에서는 구체적으로 강호동의 거액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종편행이나 다른 방송국으로의 이동설 등 구체적인 내용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는 어떤 결정을 하고 '1박2일'을 하차하는 것이 아니다"며 "정점에 올랐고 이제 내리막만 남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 이미 오래 전부터 '1박2일' 하차를 제작진에 언급했고 최근엔 이것이 구체적으로 외부에 알려진 것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 하차와 관련 최근 일각에서는 거액의 출연료를 받고 종편으로 이동한다는 이야기나 나돌고 있다. 오랜 시간 강호동과 끈끈한 인연을 맺어온 중앙일보 종편 jTBC 여운혁 PD(전 MBC PD)와 함께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여운혁 PD와 강호동이 가끔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주고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강호동이 어떤 결론을 내린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재환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