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누가 없는 것을 주라고 했나요

권영구 2007. 6. 13. 10:32

                                                                     ⓒ최용우/모내기준비

 □ 누가 없는 것을 주라고 했나요?

"남을 돕고 싶어도, 내가 가진 것이 있어야 돕지. 아무 것도 없는데 뭘로 도와? 하다 못해 갈치 한 토막이라도 사 줄 돈이었어야 남을 돕는 것 아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보고 마음이 답답한 적이 있습니다. 이분은 남을 돕는 방법이 오로지 <돈>으로 돕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도 더 된다는 것도 모르고,
 칭찬 한 마디가 보약 열 첩보다 더 약효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꿈을 심어주는 것이 일생을 결정 짓는다는 것도 모르고,
 복음을 주는 것이 영생을 주는 것이라는 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누가 없는 것을 주라고 했나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주라고 했지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사도행전3: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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