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가을이다 며칠 전부터 싸늘한 가을 날씨에 자다가 깨어 창문이 열렸나 다시 보게 되는 가을이다. 그리도 싸우던 여름에는 생각나지 않던 일들이 싸늘한 날씨와 함께 왜 이리도 상념에 젖어 솔솔 생각들이 많아지는가, 좋은 일보다 아픈 일이 더 진하게 다가오는 가을 사랑하는 이와 행복했던 시간들 ..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21
당신을 소유함이 이리도... 당신을 소유함이 이리도... 길섶을 지나는데 작은 돌멩이가 나란히 있는 것을 보고 문득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어찌나 다정스레 다소곳이 앉았는지 그토록 내가 그리던 당신의 향함이 여기서 만나다니요 그날따라 쏟아지는 햇살로 당신을 마음껏 누리고 싶은 한 날이었습니다. 내 생전에 당신은 나의 ..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20
어머니와 우유 한 병 어머니와 우유 한병 옛날, 어느 곳에 집안이 가난하여 자식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는 어머니가 있었다. 자식은 다른 집 어머니처럼 잘 해 주지 못하는 어머니를 원망하여 거리를 쏘다니다가 나쁜 친구를 사귀었다. 그러다가 아들은 그만 무서운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되었다. 그러나 나쁜 물이 너무..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19
행복을 만드는 사람 행복을 만드는 사람 누가 뭐래도 가을을 풍성함의 계절이다. 열매로 대변되는 과일에서부터 수확을 거두는 벼, 콩, 깨 등 각종 곡식의 타작... 그리고 옥수수, 감, 고추등... 집안 가득히 매운 가을은 따가운 햇살만큼이나 넉넉함이 곳곳에 넘친다. 이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눈에 보이는 지금의 능력..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16
가까이 가고 싶은 사람 가까이 가고 싶은 사람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약점과 장점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보자마자 장점을 보는 사람이 있고 약점을 들추어내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장점을 보는 사람은 가정도 행복하고 직장도 안정되고 대..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15
노부부의 사랑 노부부의 사랑 부부 금실이 좋기로 유명한 노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위해 주며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아파서 병원에 치료를 다니면서부터 할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했다. "약 가져와라." "여기요." "물은?" "여기요." "아니 , 뜨거운 물로 어떻게 약을 먹어?..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14
젊은 날의 추억 젊은 날의 추억 누구에게나 젊은 날의 추억이 있다. 얼큰한 선술집의 술자리에서 남자들은 군대시절 이야기로 제자랑 일색이고 20대 풋풋한 첫사랑을 자랑하는 선배는 얼굴에 이미 홍조로 바뀐다. 가을 벤치에 앉아 서늘한 한줄기 바람에 머플러를 날리며, 중년의 두 아줌마는 해지는 줄도 모르고 깔..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14
모래시계 모래시계 당신의 일생을 모래시계에 담긴 모래라고 생각해 보세요. 모래시계는 갑자기 많은 모래를 통과시키려 들면 구멍은 막히게 되고 고장나고 말아요. 우리들 모두가 이 모래시계와 다를 바가 없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안으로 해야 할 일이 태산같이 많다고, 그 일들을 하나씩 차례대로 하지..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13
어느 초등학교 교실 어느 초등학교 교실 5교시와 6교시는 미술 시간. 아까 점심을 먹고 칠판에 큼지막하게 이렇게 썼다. “미술시간에 ‘풀’ 필요함.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구해 올 것” 밥 먹고 다들 어디론가 우르르 나가기에 옆 반에 풀 빌리러 가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 반..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13
지순한 사랑 지순한 사랑 이 86살의 늙은남자가 이른 새벽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한 병의 수프를 준비하고, 뱀부 바이올린을 가지고 20킬로미터를 걸어갑니다. 언덕 위에서 노래를 연주하기 위해서, 30년간이나 매일 그렇게 하였지요. 할아버지 츄씨는 그의 아내에게 약속했었답니다. 그의 생명이 다..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200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