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 7

(영구단상)夏夜追凉하야추량

夏夜追凉하야추량...여름밤에 서늘함을 쫓는다는 뜻으로,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여름밤에 시원한 바람이나 서늘한 기운을 찾아 나서는 정취를 이르는 말이다...요즘처럼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던 시절에는 더위를 피하는 일도 하나의 생활이었을 것이다...생각해보면 여름밤에 서늘함을 찾아 나선다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더위에 지친 자신을 찾아가는 일인지도 모른다...뜨거운 여름을 살아낸 사람에게는 시원한 바람 한 줄기가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여름은 여전히 덥지만, 밤이 깊어지면 바람은 불고 서늘한 기운으로 계절은 조용히 지나갈 것이다...이 더위 속에서도 바람을 느낄 여유를 가져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10:23:46

시작은 이렇지

강아지는 강아지는 강아지.그 강아지는 아마도 바구니 안에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있겠지.그러다 조금 자라면 순수한갈망 덩어리가 되는 거야.그게 뭔지 알지도 못하면서.그러다 누군가 그 강아지를 안아 들며 말해.“이 아이 데려가고 싶어.”- 메리 올리버, 시집 '개를 위한 노래' 중 '시작은 이렇지'그렇게 데려온 강아지가 십오 년을 함께 하다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품에 안겨 떠난 반려견.많은 시간이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았습니다.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아서, 또한 행복했다고 말하렵니다.반려, 친구로서.

좋은 글 1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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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10:12:05

[문화생활정보]어른에게도 보살핌이 필요할 때가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힘을 갖는 일이라고들 말합니다. 감정을 다스리고, 상황을 판단하며,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도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상태. 그래서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믿게 됩니다. 그러나 살아가다 보면 알게 됩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마음까지 늘 견고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하루를 보내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누군가의 다정한 시선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유 없이 지치고, 설명할 수 없는 무게가 쌓일 때면 그저 괜찮다고 말해줄 누군가가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 바람은 결코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기에 자연스럽게 느끼는 감정입니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돌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