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4 7

(영구단상)말복 지나면 더위도 한풀 꺾인다

말복 지나면 더위도 한풀 꺾인다...말복을 지나면 더위가 점차 누그러지고 가을 기운이 다가온다는 의미이다...오늘이 삼복더위의 마지막 고비인 말복이다...입추가 지나고 가끔 비도 내리며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달라졌다...햇볕의 기세도 누그러진 것 같다...계절의 중심은 이미 가을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최근 흐름을 보면 폭염이 끝나는 시점이 예전보다 8월 중·하순으로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9월초까지는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말복은 더위가 끝났다는 선언이 아니라 이제 더위가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했다는 신호인 것 같다...시원하게 다가올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남은 여름을 즐겨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10:44:34

은하수 별밤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은하수 별밤 밤하늘 은별들과 마주앉아하늘의 번민을 들었다무한 창공을 뛰어내리는 별들의 용기를 보았다한 편의 신화가 되기 위해스스로 별똥별(流星)이 되어 사라지는하늘의 희생을 보았다북두칠성에 걸린 언약 앞에하늘은 언제나 하늘일 수밖에 없다는신성불가침을 보았다오리온과 아르테미스에게서하늘의 슬픔을 보았다슬픔이 다시 치유처럼 위로가 되는하늘의 권능도 보았다칠십 억 명이나 되는 인류의 고된 삶들을누군가 일일이 지켜보고 있었다은황의 눈빛들 총총한 별밤이었다.- 박얼서 님

좋은 글 10:43:12

농부와 장의사의 공통점

농부와 장의사의 공통점농부와 장의사는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남들이 일하지 않는 시간에 일한다.그 시간은 대개 우리가 선택하지 못한다.가을철 사탕무 수확기, 한밤중에 사망 호출을 받고인적 드문 시골 도로를 달릴 때가 있다. 그럴 때면들판 곳곳에서 불을 켜고 일하는 농부들이 눈에들어온다. 솔직히 말해, 그래서 난 이 시기를가장 좋아한다. 나 말고도 누군가가 깨어서밤늦도록, 혹은 새벽녘까지 밖에서일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빅터 M.스위니의 《웃으면서 울 수 있다면》 중에서 -* 농부는 생명을 살리는곡식을 키우는 일을 하고, 장의사는꺼진 생명을 거두어 가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둘 다 생명에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지요.삶과 죽음은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숨을 들이쉬며 생명을 얻고, 숨을 내쉬며..

[朝鮮칼럼] '닥치고 공급' 없는 집값 안정은 허상이다

[朝鮮칼럼] '닥치고 공급' 없는 집값 안정은 허상이다 [동서남북] 12장의 자필 노트와 '반도체 매국' [데스크에서] 1년 전 예고된 노란봉투법 혼란 경고등 못 켠 부동산·ETF 보도… 더 깊고 면밀히 분석했어야[카페 2030] '코끼리는 코가 손'이라는 아이에게 [유현준의 공간과 도시] 다양한 전월세의 '소셜 믹스'를 왜 파괴하나 [황유원의 어쩌다 마주친 문장] [91] 그늘을 꿈꾸며 [유광종의 漢字로 보는 중국] [32] 민생에 무관심한 공산당 [東語西話] 헌책방을 '지식의 저수지'라 부르는 이유팀 알퍼의 런던 Eye영국 버스는 왜 2층인가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런던은 이해하기 어려운 모순으로 가득한 수수께끼 같은 도시이다. 도대체 길은 왜 그리 좁은지? 코끼리나 성(城)과는 아무 관련 없는 지역 이름..

칼럼 모음 10:38:11

[사설] 초강력 세제는 내년부터, 추가 공급은 빨라야 2030년 착공

오늘의 사설 [사설] 초강력 세제는 내년부터, 추가 공급은 빨라야 2030년 착공 [사설] 계엄 반대한 신원식, 정진석도 별건으로 엮는 특검의 횡포2차 특검이 신원식 전 안보실장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12·3 계엄 이후 우방국에 보낸 ‘계엄 정당화 메시지’와 관련 있다는 것이다. 1차 내란 특검은 수사 결과에서 “2024년 7월 신원식은 김용현에게 계엄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했고, ... [사설] '법왜곡죄'로 판사 529명 고발, 민주당 입법 행패의 후과지난 3월 법 왜곡죄 시행 이후 넉 달간 경찰에 법 왜곡죄 혐의로 고발된 법관이 529명에 달한다고 한다. 작년 초 기준으로 전국 판사가 3248명이니 판사 6명 중 1명이 재판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한..

사설 모음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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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판문점 도끼 만행 50년노병은 떠난 美전우 잊지 않았다13일 오전 4시 30분 인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초조한 표정으로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던 노병(老兵)의 눈동자가 커졌다. “컴 히어, 디스 웨이.” 그의 외침을 따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착해 입국장을 통과한 일행을 이끌던 여성이 반갑게 노병을 끌어안았다. 베스 보니파스(57). 50년전인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 북한군 난동에 희생된 유엔사령부 공동경비구역(... 유엔사, 한국의 반대에도…정전위·경비대대 통합한 여단 출범"李, 임기 단축하더라도분권형 개헌 필요 언급"野 의원들과 골프 회동서 밝혀'불멸의 4할 타자'백인천 前감독 별세 김민석 "세제 개편안 수정해야비거주 1주택자에 사실상 증세" 산업"브라질 소고기 농..

오늘의 뉴스 10:35:39

[일상스토리]이해보다 중요한 건 ‘인정’이었다

- 이해하려 애쓰지 않을 때 시작되는 진짜 사랑 결혼하며 아내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내가 두 번 정도 내 의견을 냈는데도 당신이 하겠다면, 그때는 무조건 당신의 뜻을 따르겠소.”결코 쉽게 꺼낸 말이 아니었다. 이 다짐은 갈등을 피하기 위한 항복 선언이 아니라, 설득보다는 인정에 더 큰 무게를 두겠다는 나만의 결단이었다. 지난 시간 동안 상담을 공부하며 깨달은 엄연한 사실 하나는, 서로 다른 배경에서 자란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그저 이해하는 척을 할 뿐, 타인의 깊은 내면까지 끝내 가닿지 못한다. ━━━━━━━━━ 칼 로저스가 건넨 사랑의 실마리MBTI 전문강사 교육을 받던 시절, 부부 싸움에 대한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기혼 여성들이 털어놓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