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공부는 기능

권영구 2006. 9. 13. 11:03

 □ 공부는 기능

어떤 자녀교육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군요.
공부는 여러 가지 기능 중에 한 가지일 뿐이다. 운동을 잘하는 학생이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이 있고, 음악을 잘하는 학생이 있고, 계산을 잘 하는 학생이 있고, 사교성이 많은 학생이 있고, 글을 잘 쓰는 학생이 있고, 인간관계가 좋은 학생이 있고, 리더쉽이 뛰어난 학생이 있고, 암기력이 좋은 학생이 있다.
모두 한 가지씩은 흥미를 느껴서 자신 있게 잘하는 분야가 있다. 모든 아이들은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1등이다. 주로 암기력에 의존하는 공부라는 기능을 가지고 순서를 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책의 내용이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직은 비밀로 하고 싶은 이 이중성이라니 ~ 그렇쟎아도 공부하기 싫어하는데 이런 이야기했다가는  '나는 노는 것을 잘한다' 며 펑펑 놀자고 달려들게 뻔합니다. 2006.9.1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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