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년*♣*
부산에 살았던 초등학교 5학년의 정군은 1984년 봄에 부모를
볼라
8비트의 컴퓨터를 장만하였다.
밤새 컴퓨터를 가지고 놀며 설명서에도 없는 기능을 찾아내는 데
재미를
붙인 정군은 그 내용을 컴퓨터 학습이라는 월간지에 기고하였고,
원고료를 받을 수 있었다.
어린나이에 받은 원고료는
정군을 보다 깊은 컴퓨터의 세계로 인도하여
방학마다 컴퓨터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다 많은 컴퓨터 지식을
습득하게
하였다.
처음에는 말리던 부모도 정군이 성적을 떨어뜨리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자 아들의 행동을 말릴 수
없었다.
물론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는 돈을 받기는커녕 주인에게 울며
매달려 간신히 일할 수 있었지만, 불법복제 로크를 거침없이 푸는 소년의
실력에 주인은 주급을 주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컴퓨터를 하루 종일 만지며 돈까지 버는 소년의 꿈이 성사된
것이다.
소년의 컴퓨터에 대한 애정은 그후 계속되어 대학 재학시절에 이미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사업을 시작했고, 불과
29세의 나이에 코스닥 증권시장에
자신의 e비즈니스 회사를 등록시킬 수 있었다.
남보다 먼저 자신의 천직을 찾아 한눈
팔지 않고 달려온 덕분이었다.
***자신의 취미를 사업과 연결시키며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재미와 부를
양손에 쥘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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