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뿌린 사람만 아는 기다림...경주 시골집에 올 때면 파종에 대해 이웃과 이야기를 나눈다...올해도 먼저 땅콩을, 옥수수를, 올콩을 심었다...비가 올지, 바람이 셀지, 햇볕이 모자랄지 알 수 없지만 한 알 한 알 심었다...잘 자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서...기다림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다...싹이 트기까지 밭을 살피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시간이다...보이지 않는 미래를 믿고 오늘의 수고를 맡기는 일이다...자연은 늘 가르쳐준다...뿌린 씨는 때가 되면 싹을 틔우고 자랄 만큼 자란 뒤에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미래를 믿고 오늘 묵묵히 씨를 뿌리고 기다려야겠다...^^(영구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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