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문화생활정보]앞날을 걱정한다고 결과가 좋아지진 않는다

권영구 2025. 4. 22. 09:51

불안의 본래 역할을 생각하면 이는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 한다는 면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가령 큰 지진이 올까봐 불안한 경우, 지진에 대비한 물품을 사고 여러 대책을 세우는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준비를 해두어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인간이 어쩌지를 못합니다. 언제 무엇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므로 완벽한 준비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앞날을 미리 걱정하지 않으면 나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좋은 소식에 기뻐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풀어져 있다가는 나중에 후회하게 될 거야. 한시도 방심하지 마."라는 충고를 하는 사람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앞날을 걱정하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믿으며 스스로 불안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늘 머릿속을 불안으로 가득 채우지 않으면 나쁜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하지요.

 

정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면 결과가 좋아질까요?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를 생각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겠죠. 걱정한다고 미래에 일어날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걱정을 많이 하면 결과가 좋아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에 집중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시간이 가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뭔가에 집중한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불안이고 뭐고 아무 것도 느끼지 않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눈앞의 일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갖고 있는 힘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앞날을 걱정하면 지금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흐트러져서 쓸데없이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그러면 결과도 안 좋아 지겠죠.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금'이란 매일을 기분 좋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불안을 느낀다면 지금에 집중합시다. 지금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반드시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앞날을 걱정하면 마음이 흐트러져서 쓸데없는 데 에너지를 쓰게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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