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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제2의 6·29를 열망한다

권영구 2025. 4. 4. 09:45

 

 

 

 

카페2030
서울의 한 중식당, 부녀가 마주앉아 늦은 저녁을 먹는다. 대학생 딸은 가난의 설움에 눈물을 터뜨린다. 말은 점점 모질게 변한다. 아버지는 상경한 딸을 만나기 위해 제주에서 먼 길을 왔지만, 딸의 척박한 현실만을 본다. 떠나야 하는 시간, 버스 정류장. 딸은 아버지를 실은 버스가 떠나자 한 손을 흔들며 화해의 신호를 보낸다. 아버지는 두 손을 크게 흔들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