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내 첫 번째 책 '비즈니스 에티켓 정리'가 출간됐을 때 나는 일부러 저자 증정본 한 권을 주방 장식장 맨위칸에 꽂아 뒀다. 그리고 그 옆에 오프라 윈프리의 책 '로지의 부엌'을 함께 놓았다. 그날 오후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크리스털과 은그릇 옆에 책 두 권이 꽂힌 것을 보고 의아해 하며 책을 거기에 둔 이유를 물었다. 나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초대 손님으로 나가는 내 모습을 상상하기 위해서라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들과 딸은 내가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했다. 이후 4년 동안 위프리의 책과 내 책은 나란히 곶혀 있었다.
1996년 늦가을의 어느 날 나는 그날 안으로 신문사로 보낼 주간 칼럼을 쓰고 있었다. 비서인 수지에게는 아주 긴급한 일이 아니면 전화도 하지 말라고 일러 뒀다. 그런데 오후 2시쯤 전화가 울렸다. 수지의 전화였다. 그리고 전화번호와 내가 통화할 사람의 이름을 불러 줬다. 수지는 내가 통화할 회사의 이름이 하포(Harpo) 프로덕션 이라고 일러 줬다. 하지만 나는 그 회사가 어떤 곳인지 알지 못했다. 그러자 수지는 "철자를 꺼꾸로 하면 오프라잖아요"라고 소리치듯 대답했다. 세상에! 오프라 윈프리 쇼의 프로듀서가 나를 초대 손님으로 섭외하려고 전화했던 것이었다.
이게 시각화의 효과다. 의심쩍어 했던 내 아들은 이제 시각화의 효과를 굳게 믿는다. 당신도 그러기를 바란다.
당신의 바람을 이룰 준비가 됐는가? 시각화의 효과를 통해 실현해 나가도록 하라. 꿈을 명확히 하라. 다만 그 꿈은 모두에게 유익한 것이어야만 한다. 그 꿈의 이면에 있는 목표를 적어라. 그리고 명확한 용어로 목표를 써라. 당신의 바람을 보여 주는 사진을 찾아 메일 볼 수 있는 장소에 놓아 그 꿈을 현실화하기 시작하라. 이미 목표를 이룬 듯이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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