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상식 용어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

권영구 2018. 3. 8. 15:53

[뉴스 상식 돋보기]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 외

입력 : 2018.01.06 03:0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는 2018년 소비 트렌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contact)이 사라진다는 의미의 '언택트 마케팅'을 꼽았습니다. 접촉(contact)이라는 단어에 부정적 의미인 언(un)이 붙은 조합어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이 소비 행태에 영향을 주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을 대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주문·결제가 이뤄지고 편의점·카페에서 무인점포가 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는 과잉 연결 시대가 될수록 관계 맺기를 꺼려하는 현대인이 늘면서 점원이 따라붙는 '불편한 소통' 대신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쇼핑하는 '편한 단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

재무적 수익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적 가치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투자를 말합니다. 기존의 사회적 책임 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ing)가 '나쁜 기업'에 대한 투자를 회피하는 소극적 방식이라면 임팩트 투자는 '착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전의 베이비붐 세대가 선행과 투자를 별개로 보는 데 반해 밀레니얼 세대는 이를 하나로 보고 질병 퇴치·기후변화·교육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임팩트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10월 정부가 1000억원 규모의 임팩트 투자 펀드를 신설한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