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이라크전, 제대로 된 반격도 없었다
출처 마이데일리 입력 2014.01.24 00:25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김현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일록 백성동 황의조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영욱과 권경원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최성근 임창우 황도연 이재명이 맡았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는듯 했지만 전반전 중반까지 제대로 된 유효슈팅을 때리지 못할 만큼 고전을 펼쳤다. 전반 43분이 되어서야 프리킥 상황서 김영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학힘에게 막혔다.
후반전 들어서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 반복됐다. 오히려 이라크는 후반 28분 알샤바니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알샤바니는 팀 동료의 중거리 슈팅이 자신에게 향하자 페널티지역서 볼을 잡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한국은 실점 이후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여전히 고전하며 별다른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국은 이라크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위력없는 공격시도만 반복했다. 한국은 후반 44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오른발 슈팅마저 힘없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한국은 이라크전을 무득점으로 마치며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 2012년 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1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선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패했다. 지난해 U-20 월드컵서 이라크와 대결한 경험이 있던 한국 선수들은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설욕에 의욕을 보였지만 이라크를 넘지 못하며 대회 결승행에 실패했다. 한국은 3·4위전을 치르게 된 가운데 오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의 4강전 패자와 맞대결을 펼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 한다.
[U-22 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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