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남녀평등 녀남평등

권영구 2011. 11. 4. 10:28

□ 남녀평등 녀남평등

태어나면서부터 남성은 우월하고 여성은 열등하다. 남자는 지배하고 여자는 지배받기 마련이다. 남자의 용기는 명령에, 여자의 용기는 복종에 나타난다. 여자는 낮은 발달 단계에 머물러 있는 미완성의 남자다. 침묵은 여자의 영광이다. - 이런 겁대가리를 상실한 말을 누가 했을까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 (오늘부터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자들의 공공의 적이 되겠군요) 
오늘날 여성들이 이러한 말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놀 ~고 자빠졌네!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우리나라도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르침을 받들어 '남존여비'사상이 대단했었습니다.(과거형) 그러나 현재는 전 세계에서 국가 기관에 '여성부'가 있는 유일한 나라일 정도로 여성들의 지위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녀남평등이라 함은 여자와 남자가 똑같은 일을 똑같이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신체적 특징이나 본성적 특성을 고려하여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서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남평등은 하나님이 맨 처음 인간을 창조하실 때 '남자'를 먼저 만드신 것이 아니라 '사람'을 먼저 만드셨으며 그 사람 안에 '여자와 남자가 모두 들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불쌍해요.ㅠㅠ ⓒ최용우

 

□ 버린 꽃이 더 예쁘네

요즘 작년까지 '햇볕같은집'으로 사용했던 태우네집 안팎에 온갖 꽃들이 가득합니다. 이제 남의 집이니 안에는 들어가 볼 수 없지만 담 밖에는 여전히 아내가 심어놓은 꽃들이 철따라 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나무 아래에 형형색색 피어있는 국화꽃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한번씩 다 들여다 볼 정도로 예쁩니다.
그런데 사실 감나무 아래 국화꽃은 일부러 심은게 아닙니다. 다른 곳에 꽃을 다 심고 남은 찌꺼기들을 버릴 수 없어서 빈 공간에 대충 꽂아 둔 것인데,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예쁘게 꽃을 피우네요. 아마도 우리가 버린 것을 하나님이 거두어서 가꾸고 키우신 것 같습니다.
모양이 삐뚤다고 버린 돌이 나중에 건물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성경말씀이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최용우 20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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