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지성과 발렌시아, 맨유 승리의 키워드"
골닷컴 | 입력 2011.05.28 12:27 | 수정 2011.05.28 15:09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데일리 미러'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前 블랙번의 스타 미드필더 로비 새비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양날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박지성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 승리의 키라고 주장했다.
발렌시아와 박지성의 양날개를 'VIP'라고 지칭한 새비지는 "ViPs: 발렌시아와 박지성이 바르사에게 어떤 충격을 줄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해 맨유가 바르사를 상대로 이기기 위한 5가지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첫째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바르사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주 공략 타겟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주장의 근거로 그는 세계적인 베팅 사이트 윌리엄 힐에서 마스체라노의 퇴장 가능성을 25/1로 잡았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그는 거친 태클을 자제하라고 맨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에서 거친 파울을 저지르다 바르사 선수들의 헐리웃 액션에 역으로 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셋째로 그는 발렌시아를 활용하라고 밝혔다. 발렌시아에게 자꾸 패스를 연결해주다 보면 발렌시아가 분명 푸욜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넷 째로 바르사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박지성에게 전담 마크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박지성은 맨유의 가장 중요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물론 그의 넘치는 활동량은 메시 맨마킹에만 희생토록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메시를 당황스럽게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가 공을 뺏는 순간 맨유의 역습이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유가 수비보단 공격에 공격을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르사의 강력한 압박을 상대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건 자살 행위가 같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맨유 1군에선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레스터 시티와 버밍엄 시티, 그리고 블랙번 등에서 스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새비지는 2008년 여름 더비 카운티로 이적한 이후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올 1월부터 선수 생활을 사실상 은퇴한 채 언론인이 되기로 결정했고(올 여름에 더비 카운티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후 정기적으로 '데일리 미러'에 칼럼을 기고 중에 있다.
이미 '1999년 맨유 트레블 주역' 앤디 콜 역시 '골닷컴'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바르사전의 키포인트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영국 정론지에 정기적으로 축구 전술 관련 칼럼을 기고하는 마이클 콕스 역시 자신의 블로그 '조날 마킹'을 통해 200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최대 실수는 바로 박지성을 교체 아웃 시킨 것이라며 박지성의 팀내 비중을 강조했다.
이렇듯 영국 현지에서도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역할을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과연 박지성이 영국 언론들의 기대대로 좋은 활약상을 펼치면서 염원하던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자. 박지성은 맨유의 2008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 당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어 아쉽게 트로피를 직접 들어올리진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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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aily Mirror |
그는 첫째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바르사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주 공략 타겟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주장의 근거로 그는 세계적인 베팅 사이트 윌리엄 힐에서 마스체라노의 퇴장 가능성을 25/1로 잡았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그는 거친 태클을 자제하라고 맨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에서 거친 파울을 저지르다 바르사 선수들의 헐리웃 액션에 역으로 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셋째로 그는 발렌시아를 활용하라고 밝혔다. 발렌시아에게 자꾸 패스를 연결해주다 보면 발렌시아가 분명 푸욜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넷 째로 바르사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박지성에게 전담 마크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박지성은 맨유의 가장 중요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물론 그의 넘치는 활동량은 메시 맨마킹에만 희생토록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메시를 당황스럽게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가 공을 뺏는 순간 맨유의 역습이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유가 수비보단 공격에 공격을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르사의 강력한 압박을 상대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건 자살 행위가 같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맨유 1군에선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레스터 시티와 버밍엄 시티, 그리고 블랙번 등에서 스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새비지는 2008년 여름 더비 카운티로 이적한 이후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올 1월부터 선수 생활을 사실상 은퇴한 채 언론인이 되기로 결정했고(올 여름에 더비 카운티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후 정기적으로 '데일리 미러'에 칼럼을 기고 중에 있다.
이미 '1999년 맨유 트레블 주역' 앤디 콜 역시 '골닷컴'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바르사전의 키포인트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영국 정론지에 정기적으로 축구 전술 관련 칼럼을 기고하는 마이클 콕스 역시 자신의 블로그 '조날 마킹'을 통해 200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최대 실수는 바로 박지성을 교체 아웃 시킨 것이라며 박지성의 팀내 비중을 강조했다.
이렇듯 영국 현지에서도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역할을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과연 박지성이 영국 언론들의 기대대로 좋은 활약상을 펼치면서 염원하던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자. 박지성은 맨유의 2008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 당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어 아쉽게 트로피를 직접 들어올리진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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