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신감을 높이는 넥타이를 더 멋있게!
넥타이 장신구는 개인의 정장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한몫 한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듯 해도 남성 스타일에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정돈되고 통제력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타이 장신구는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사용 목적은 동일하다. 종류는 착용 방식과 형태에 따라 타이핀, 타이클립, 타이체인, 타이텍이 있다.
1. 타이클립(Tie Clip) & 타이핀(Tie Pin)
타이클립과 핀은 형태가 비슷한데 클립은 가장 깨끗한 연출이 가능한 장신구다. 슬라이드 형식으로 타이와 셔츠를 동시에 잡아서 고정시킨다. 타이핀은 가늘고 긴 막대 형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집게 형태이다.
타이 클립과 타이핀의 경우, 정장을 어떤 방식으로 입을 것인가에 따른 위치 선정 역시 중요하다. 넥타이를 잘 갖춰 놓고 타이핀을 잘못 착용하면 오히려 정장 분위기를 망치기 십상이다. 넥타이의 전체 너비의 3/4 만을 차지하게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넥타이 너비 전체를 가릴 경우, 가로선으로 절단돼 보여 오히려 키를 작아 보이게 한다. 그리고 높이는 타이 전체 길이의 중앙에 오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자켓을 입는다면 살짝 보일 수 있도록 약간 윗 쪽으로 착용해도 좋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서 높이를 조절하되 전체 길이의 2/3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2. 타이 체인(Tie Chain)
타이 체인은 넥타이를 작은 체인으로 고정하는 형태의 장신구다. 지지대로 사용되는 바는 셔츠 단추에 걸게 되어 있어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늘어뜨린 체인이 주로 장식이 되는데, 디자인을 넣은 장식 부분을 체인에 달아주기도 한다. 보통 골드와 실버 체인을 많이 사용한다. 나이든 느낌이 들거나 지나치게 치장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파티와 같이 멋을 한껏 부리고자 할 때 사용하면 좋다.
3. 타이 택(Tie Tag)
근래에는 타이택을 많이 쓰기도 한다. 고등학교 때 착용하던 뺏지와 형태가 비슷하다. 핀이 있어 타이를 앞뒤로 고정해 준다. 셔츠 단추와는 체인으로 연결 된다. 간단하고 심플해 보이고 포인트만 주게 되어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대신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것을 사용할 때는, 핀으로 넥타이에 구멍을 뚫게 되므로 항상 권하고 싶지는 않다.
남자의 멋을 더해주는 커프스 버튼(Cuff’s Button)
스타일의 완벽함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세트가 되는 커프스 버튼을 함께 착용한다. 서류에 사인을 할 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수트 아래로 살짝 반짝이는 커프스 버튼! 보는 이에게 ‘이 사람, 참 멋쟁이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과감하게 시도하지는 말자!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동물형태나 재미있는 요소의 디자인도 선호하지만, 국내에서는 디자인이 너무 특이한 형태의 것은 아직 문화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남성 장신구 착용시, 뭘 주의 해야 할까?
1.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하라! 남성 장신구를 구입할 때는 자신이 주로 입는 정장의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먼저 생각한다. 클래식하고 고상한 정장을 선호하는지, 과감한 느낌인지 화려한 정장인지 확인한다. 또한, 본인이 장신구를 어떤 정장에 착용할지도 먼저 결정한다. 정장의 컬러와 천의 종류에 따라 바꿔 착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2. 재료의 조화를 잊지 말자! 무엇보다 장신구 착용의 기본 룰은 바로, 적어도 자신의 벨트, 시계, 결혼반지와 같은 금속의 재질로 맞추는 것이다. 벨트가 실버 라면 착용하는 남성장신구 또한 같은 실버 톤의 금속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다른 액세서리 류와 너무 다른 경우, 서로 조화되지 않아 어색함이 강해진다. 멋을 내려 착용한 장신구로 인해 오히려 스타일을 망치게 되는 셈이다. 더 나아가 버클과 시계, 만년필, 구두, 가방의 장식 부분 패턴까지 일치시켜 액세서리와의 최상의 조화로움을 이룬다면 금상첨화다.
3. TPO에 맞는 장신구를 선택하라! 장신구도 의상과 마찬가지로 T.P.O에 맞추어 선택한다. T.P.O란, Time(언제), Place(어디서), Occasion(어떤 상황)을 의미한다. 때문에, 장신구의 적합한 재료를 고르는 것 또한 무시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제품들이 많은데, 보통 일반적으로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는 금속(금,은 혹은 금,은도금)으로 된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중요한 비즈니스 계약, 혹은 협상을 진행할 때나 결혼식, 장례식 등의 격식 있는 장소에는 골드 색감의 장신구가 이상적이다. 골드는 클래식하고 신중해 보이는 느낌을 주는 칼라다. 반면 캐주얼한 미팅이나 파티 등의 장소에는 실버나 백금 계열 금속 제품이나 작은 준보석이 셋팅되 컬러 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좋다.
4. 감성적인 가치도 잊지 말자! 장신구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다. 가능하면 업무시에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이야기가 담겨 있어 감성적인 가치를 지닌 장신구의 경우도 전체적인 조화를 깨지만 않는다면 자신에게 큰 즐거움이 된다. 할아버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장신구라던가, 결혼 할 때, 아내에게 받은 선물이라던가 하는 식의 이야기는 오히려 듣는 사람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좋은 장신구는 자식에게도 물려 줄 수 있는 감성적으로 큰 가치를 가질 수 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