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눔 편지

현충일에 생각해 봅니다...

권영구 2005. 6. 6. 14:07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유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 하지요.
6·25가 있는 달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민족의 비극을 극복하고 분단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작금의 돌아가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안들을 두고 볼 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라 생각된답니다.

나라사랑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거창할 것까지는 필요 없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나라사랑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처해진 상황이나 위치에 따라 다양하리라 생각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며,
군인은 군인의 직분을 다하는 것으로, 그리고
주부는 주부로서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소홀함이 없을 때
그것이 바로 나라사랑 아닐까요.

애국가를 4절까지 외운다던가,
태극기를 바르게 알려고 한다던가,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사회에 봉사를 실천하던가,
되도록이면 국산품을 사용하려 한다던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자연사랑을 실천해 보이는 것
등도 나라사랑이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진정 나라사랑하는 것인지
냉철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나라에 해가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지요.
내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로만 하지말고
진실된 마음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