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의 맛과 섬
네 시간 남짓 걸었으니 배가 고팠다. 게다가 정갈한 반찬을 보고 막 지은 따뜻한 밥 냄새를 맡았으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 이게 진짜 밥상이지.” 감탄사가 터졌다. 신안군 우이도 진리에서 예리를 지나 돈목에 이르는 아름다운 ‘달뜬몰랑길’에 잊었던 허기가 밀물처럼 밀려왔다. 이미 점심시간이 한 시간 이상 지났다. 상에 올라온 반찬은 오롯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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