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내가 여기 계속 앉아 있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5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한인회에서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경축사를 하기 위해 굳은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말했다. 장내는 순간 싸늘해졌다. 김 총영사가 지목한 ‘이야기’는 유진희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장의 기념사였다. 김 총영사 직전에 발언했다. 유 회장은 이종찬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를 대독했는데, 김 총영사는 이 회장의 기념사 내용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김 총영사가 이렇게 말하자 뒤편에서는 한 참석자가 “옳소!”라고 외쳤고, 이후 다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한 참석자가 “저렇게까...
“열흘 내로 한국에 약 800명을 파병하라.”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州) 포트블리스에 있던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제1기갑여단전투단에 갑작스러운 명령이 떨어졌다.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 것을 가정하고 즉각 병력을 소집하고 장비를 점검한 후 파병을 실행하라는 명령이었다. 한반도 전시(戰時)를 가정하고 한국 방어를 위해 신속히 병력을 파병하는 ‘태평양 불굴...
태국 새 총리에 탁신 친나왓(75) 전 총리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이 선출됐다. 타이포스트 등은 태국 연립정부 제1당 프아타이당(Pheu Thai Party·태국을 위한 당) 대표 패통탄이 16일 하원 총리 선출 표결에서 재적 의원 493명 중 319명의 찬성으로 31대 총리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태국 총리 임명 최소 연령보다 불과 두 살 많은 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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