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의거 직후 안중근(1879~1910) 의사를 최초로 신문한 일본인 외교관의 친필 기록이 발견됐다. 국내 컬렉터인 최영호 82갤러리 대표는 “지난 3월 일본 경매에 나온 오노 모리에(大野守衛) 친필 원고와 사진 7점 등 일괄 자료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 랴오닝성 잉커우(營口)에서 영사관보로 근무한 오노 모리에는 1910년 3월 원고지에 친필로 쓴 기록 14장과 의거 ‘몇 분 전 촬영한 하얼빈역’ 사진 등을 남겼다. 안 의사는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의거 직후 러시아 영사관으로 압송돼 밀레르 검사가 신문했고, 이날 오후 10시쯤 안 의사의 신병과 취조 기록 원본을 일본 하얼빈 총영사관으로 넘겼다. 당시 가와카미 도시히코(川上俊彦) 하얼빈 총영...
“시르스키는 군사적 목표 달성을 위해 부하들의 희생까지도 어느 정도 감내하는 엄격한 ‘소련식 장군’이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도살자’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인 올렉산드르 시르스키(59)를 묘사한 문구다.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진격으로 전쟁의 판세가 뒤집힐지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이 작전을 이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시르스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르스키는 지난 ...
지난달 28일 러시아군이 공세를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주의 작은 도시인 보우찬스크 하늘에 마치 핵폭발을 연상케 하는 작은 버섯 구름이 떠올랐다. 사실 버섯구름은 핵폭발이 아니어도, 충분히 큰 규모의 폭발에서 갑자기 형성된 고열의 저기압이 위로 치솟으면서 형성된다. 그러나 이날 버섯구름은 실제로 수소 폭발에 의한 것이었다. 다만, 수소핵의 융합이 초래하는 진정한 의미의 수소폭탄이 아니라,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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