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 - [독서MBA 추천도서 30] 신용이냐? 이익이냐?

권영구 2019. 4. 12. 10:46

"사업을 하다보면 신용과 이익 사이에서 갈등을 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제 원칙은 아주 확고부동합니다. 처음 사업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변함없이 지켜왔던 원칙은 이익이냐 신용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언제나 신용을 택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6.25전쟁이 끝난 후 낙동강 고령교 복구공사를 수주했을 때 공사를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는 것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회사는 큰 위기를 맞게 되었고, 저 역시 빚더미에 올라 앉아야만 했습니다. 보다 못한 동생이 지금이라도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리보다 신용을 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명합니다. 사업가에게 신용은 최고의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신용을 잃은 사업가에게 누가 좋은 일을 맡기고,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하겠습니까?
독서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