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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 [4·13 사전투표율] 이틀째 오전 7시 현재 5.60%

권영구 2016. 4. 9. 08:57



[4·13 사전투표율] 이틀째 오전 7시 현재 5.60%

뉴스1 | 박응진 기자 | 입력 2016.04.09. 08:16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회의원 총선거에 처음 도입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9일 오전 7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5.60%(1일차에 누적)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35만7976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시도별로는 전남이 9.59%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 8.52%, 광주 7.21%, 경북 7.06% 등이 평균 사전투표율을 웃돌며 뒤를 이었다.
서울(5.03%), 인천(4.76%), 경기(4.89%) 등 수도권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인 11.49%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전날(8일) 전국 평균 최종 투표율은 5.45%로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인 지난 6·4 지방선거 1일차 투표율(4.75%)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14% 가량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54.2%)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전날(8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1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이날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을 비롯해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