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수퍼 창업 시 고정고객 확보방안
비즈니스는 우수한 고정 고객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반복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래서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광고 및 마케팅을 실시합니다. 많은 돈을 들여서 신규고객을 확보하지만 단 한 번의 구매로 끝나버리는 고객도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게는 적자가 되고 맙니다. 일정 고객의 반복 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고 고객확보를 위해 노력하지만 수익률이 낮은 소규모 가게의 대부분은 반복 주문을 받는데 실패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많은 고객들의 쇼핑 내용을 보면 쌀, 조미료, 채소류, 아이의 기저귀, 화장품, 애완동물 사료, 맥주 등의 주류, 스킨케어 용품 등과 같이 정기적인 구입을 반복하고 있는 품목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 품목에 관해서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한번 찾아서 선택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그것을 계속적으로 반복 구매하게 됩니다. 다만 「어느 가게에서 살 것인가」까지는 결정하지 않고 그 때마다 조건이 좋은 가게로 소비자는 가게 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상권의 제한이 없는 「이 커머스(e Commerce)」에서는 오프의 리얼한 소매점보다 그 경향이 더 강합니다.
일본의 온라인 수퍼에서는 정기 고객의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워서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한 방안으로 「데이키 오도쿠빈(定期おトク便)」이라는 고객 서비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기에서 언급한 쇼핑 내용의 품목이나 일상생활 용품 중에서 특화된 중소 규모의 온라인 수퍼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환경이 일본과는 다른 면이 있지만 온라인 수퍼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소개하므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데이키 오도쿠빈」이란 우리말로 하면 정기배송이라 할 수 있습니다. 1개월에서 6개월 동안에 고객이 희망하는 구매빈도를 선택하면 그 이후에는 지정된 빈도로 배송 해당 월의 지정 일에 배송해 주는 고객 서비스입니다. 일상생활 용품을 포함해서 대상 품목을 할인가격에서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이므로 구매해야 하는 것을 잊어버릴 염려가 없으며, 사이즈나 브랜드, 배송빈도, 수량의 변경, 취소도 언제든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인 일본 아마존의 경우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일본 아마존에서는 고객의 반복 구입이 많은 품목에 대해서 「데이키 오도쿠빈」이라고 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이용되는 식품, 조미료, 일용품 등을 대상으로 한번 구입수속을 하면 1~6개월 동안에 희망하는 빈도로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언제든지 자신이 지정한 배송빈도나 배송지정 일을 온라인상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가격할인에 관해서도 한번 이 서비스를 신청해 두면 매번 배송 당시의 판매가격에서 「데이키 오도쿠빈」 서비스의 할인 가격(5~10%)이 적용됩니다. 대금은 신용카드의 경우 상품 발송 시에 지정된 신용카드로 대금 청구를 하며, 현금의 경우에는 상품 배달 시에 수령합니다.
또한 상품 발송준비 전에 고객에게 이메일 또는 메시지로 연락을 취하고 주문 내용의 변경여부를 확인합니다. 주문 내용은 고객의 사정에 따라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주문한 수량, 배송빈도, 배송지정일, 배송장소, 대금결제방법 등에 관해서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내용은 즉시 반영해서 다음 배송 분부터 적용합니다. 「데이키 오도쿠빈」 서비스는 고객이 취소할 때까지 유효하며 고객은 언제든 취소할 수 있습니다.
<권영구/경영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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