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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밉상 오연서, 봉인 풀렸다 '폭발'

권영구 2012. 7. 2. 10:23
‘넝쿨’ 밉상 오연서 봉인 풀렸다! 김남주에 폭발 ‘어쩌려고..’
뉴스엔|
입력 2012.07.02 07:33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밉상시누이 방말숙의 봉인이 이별로 해제됐다.

7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 38회에서 방말숙(오연서 분)은 차세광(강민혁 분)과 이별, 차윤희(김남주 분)를 향한 분노가 폭발했다.

막돼먹은 시누이 방말숙은 차세광과 연인이 되며 예비시누이 차윤희와 관계가 역전됐다. 방말숙은 차윤희 눈에 들기 위해 성질을 죽이고 최선을 다했지만 오히려 차윤희는 그런 방말숙의 모습을 "왜 저러냐"며 오해했고 두 여자 사이에 낀 차세광은 불안에 떨었다.

 

차세광은 누나 차윤희에 이어 모친과 형수까지 방말숙을 향한 앙심을 드러낸데 이어 심지어 방말숙의 가족인 작은아버지 방정배(김상호 분)까지 "신중히 생각해보라"며 연애를 만류하자 방말숙을 향한 실망만 커졌다.

결국 차세광은 또 다시 방말숙에게 이별을 선언했고 그동안 거듭된 차세광의 이별선언에 애걸복걸했던 방말숙마저 이번에는 폭발하고 말았다.

방말숙은 눈물을 머금은 채 차세광에게 "그래 그만하자. 네가 너무 좋아서, 네가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납작 엎드려서 비굴하게 굴었는데 내가 왜 이래야 하냐. 이별이 아무리 힘들어도 설마 죽기야 하겠냐. 끝내자. 끝내"라고 퍼부었다.

이어 차윤희와 마주친 방말숙은 울분이 폭발해 "새언니 나 싫죠? 나도 새언니 싫다.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악썼다.

차윤희는 막 방일숙(양정아 분)에게서 방말숙이 자신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방말숙을 향한 오해를 푼 상황. 하지만 또 한 번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한 방말숙의 막말로 시누이 전쟁 2라운드 돌입이 예고됐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아무래도 말숙이 세광을 잊지 못하고 다음 주에 다시 매달릴 것 같다" "말숙아 너 어쩌려고 이러니" "이제 다시 시누이 전쟁 돌입인가" 등 반응을 보이며 전개에 관심을 전했다. (사진=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