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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전멸이냐 뒤집기냐, 제작진의 난 일으킨 나PD 운명은?

권영구 2011. 4. 25. 11:25

 

1박2일 전멸이냐 뒤집기냐, 제작진의 난 일으킨 나PD 운명은?
뉴스엔|   입력 2011.04.25 08:39

 
[뉴스엔 한현정 기자]

1박2일 전멸이냐 뒤집기냐, 제작진의 난 일으킨 나PD 운명은?

욱한 나PD의 파격제안으로'1박2일'스태프 80명의 입수를 건 족구 한판이 펼쳐진다.

4월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경남 해남 2편에서 지난해 스태프 복불복에서 패배하고 처절하게 야외취침을 한 멤버들은 "우린 만날 쫄쫄 굶는데, 맛있는 밥차 먹는 스태프들은 각성하라" 며 밥차걸기 내기를 제안했다.

 

대결 종목은 '축구'. 메시를 뛰어넘는 이수근의 환상적인 드리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1박 2일의 기성용, 이승기의 놀라운 축구실력에 스태프들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들불처럼 번지는 스태프와 연기자 간의 치열한 감정싸움, 사상최대의 전무후무한 초대형 배팅이 시작됐다. 특히 물오른 실력을 뽐낸 이승기와 이수근이 활약을 하자 한 스태프가 찬물을 끼얹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 '스태프 사이에서 강초딩으로 불리는 분'이라고 자막이 떠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의 승리로 끝난 게임에 나PD는 갑자기 두손을 모으고 공손한 태도로 멤버들 앞에 섰다.

이어 "족구 한판을 더 해 스태프가 이기면 밥을 먹고 지면 80명 전원 바다에 입수하겠다"고 파격제안을 했다.

순간 스태프들은 욱한 나PD의 입을 틀어막고 대혼란을 격었다. 스태프들은 술렁였고 강호동은 덥석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스태프 전원 80명의 입수와 밥을 건 대전쟁이 다시 한번 시작됐다.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포털에는 네티즌의 댓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나PD님 제대로 욱했음", "전원 입수하는 것임?", "제작진들 표정 대박", "나PD 운명은?", "흥미진진하다, 다음주까지 언제 기다려.."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현정 kiki2022@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