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말'을 줄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네요.
말 많이 하는 사람 치고 실속이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이 생겼지요.
아, '빈깡통이 더 요란하다'는 속담도 있군요.
말이 많아지는 이유는 말하는 그것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래요.
잘 아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모르고 쓰는 글은 길어질 수밖에 없지요.
잘 알고 쓰면 짧고 간결합니다.
무슨 대작을 써서 인류사에 길이 남기겠다는 어마어마한 생각 같은 것은 내려놓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시한 글이 될지라도... 내 삶의 작은 경험들, 조금 유심히 바라본 사물들의 모양, 그리고 내 마음에 떠오르는 작은 생각의 조각들을 있는 그대로 짧게 써보려고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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