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자극을 주는 모임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7.19)
회사 동료들하고만 만날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 다른 업종의 사람들과 널리 교류하기 바란다. 사내 교류는 규모로나 깊이로나 한계가 있으므로 퇴근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접하며 정보를 교환하도록 노력한다. 가능하면 한 달에 두 번 정도 교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낭비할 필요는 없으나 자기 자신을 위한 공부에 시간과 돈을 아껴서는 안된다. 미래의 성장을 위해 자기 투자가 가능한 인간이 되기 바란다. 하야시다 마사미츠의 '회사생활 잘하려면 꼭 알아야할 77가지 비밀' 중에서 (북&월드, 160p) 정기적으로 나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모임. 그런 모임이 있다면 자신을 추스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모임은 가급적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기존의 인연과는 관계가 없으면 더 좋습니다. 사내 동료들과의 모임, 같은 업종 종사자들과의 모임, 동창 모임이 아닌, 이런 모임을 하나쯤 갖고 있으면 좋습니다. 일본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영업총괄 지배인으로 일했고 지금도 다른 호텔의 사장으로 있는 저자는 "다른 분야, 다른 업종의 사람들과 널리 교류하라"고 권합니다. 실제로 그 자신도 호텔 직원이었던 30대 때 지역 청년회의소에 가입,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저도 10여년 째 매달 한 번 토요일 저녁때 모이는 모임이 하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 50~60명이 모여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의 최근 동향에 대해 3분씩 이야기하고 초청강사의 강의를 듣고 맥주 한 잔을 하며 대화를 나눕니다.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열정이 넘치는 다른 이들에게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18일 저녁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독서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7시20분부터 서울 대림역 부근 구로구민회관의 강의장에서 열린 구로 독서모임에는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경제노트 가족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저녁. 밖에서는 아시안컵 축구대회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열기로 뜨거웠지만, 강의실은 그보다 더 뜨거운 구로모임 가족들의 열정으로 가득찼습니다. 트렌드, 마케팅, 재테크 등 소모임별 발표가 있었고, 저도 한 시간 정도 강의를 했습니다. 끝나고 근처 생맥주집에서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직장동료, 동창 같은 '동질적'인 모임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열정으로 나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 그런 모임에 참여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아직 없다면 찾아보거나 직접 만들 수도 있겠지요. 올해초부터 지역별로 만들어지고 있는 '경제노트 독서모임'. 적절한 모임을 찾아보거나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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