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1172

권력이 된 좌파 시민단체… 野 비판 87% vs 與 비판 13%

권력이 된 좌파 시민단체… 野 비판 87% vs 與 비판 13% 조선일보 선정민 기자 2020.06.12 03:01 | 수정 2020.06.12 07:24 [권력이 된 시민단체] [3] 주요 진보 시민단체들이 정부·여권에 대한 감시 역할보다 야당이나 전(前) 정권에 대한 비판에 치중해온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본지가 20대 국회(2016~2020년) 기간 중 참여연대의 의정감시센터가 발표한 성명·논평·기자회견 총 224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미래통합당 등 야당을 비판하거나 정부·여당과 유사한 입장을 밝힌 경우가 91건에 달했다. 반면 정부·여당을 비판하거나 야권과 입장을 같이한 경우는 14건에 불과했다. 정치권 관련 성명·논평 105건 가운데 야권 비판은 87%, 여권 비판은 13%였다. 의정감시센터는..

오늘의 뉴스 2020.06.12

[단독] 할머니 가족 "숨진 소장이 돈 빼내" 정의연 "아들이 돈 요구"

[단독] 할머니 가족 "숨진 소장이 돈 빼내" 정의연 "아들이 돈 요구" 조선일보 인천=조유진 기자 원우식 기자 황지윤 기자 2020.06.12 01:30 | 수정 2020.06.12 07:09 마포쉼터 마지막 머물던 길원옥 할머니도 떠나 길원옥 할머니. /연합뉴스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쉼터 소장 손모(60)씨가 쉼터에서 머물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계좌를 활용해 돈 세탁을 했으며, 이 문제를 제기하자 손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할머니 가족으로부터 제기됐다. 지난 7일 손씨 사망 소식을 전한 네이버 기사에 "위안부 할머니 가족"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 시작하는 댓글이 달렸다. 글쓴이는 "저 소장님이 할머니 은행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을 빼내서 다른 은행 계좌에다가 ..

오늘의 뉴스 2020.06.12

달군 젓가락으로 발 지지고, 뜨거운 접착제 붓고.. 그들은 악마였다

달군 젓가락으로 발 지지고, 뜨거운 접착제 붓고.. 그들은 악마였다 김준호 기자 2020.06.11 11:27 | 수정 2020.06.11 11:39 창녕 9세 여아 아동학대 계부, 친모 경찰, 엽기적인 행위 추가로 확인 A양이 지난달 29일 시민에게 발견돼 구조된 이후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구하고 있다./CCTV 캡처 계부로부터 달궈진 프라이팬에 손가락을 다치는 등 끔찍한 학대를 받은 경남 창녕 9세 여자아이 A양은 친모로부터도 뜨거운 온도로 가열된 플라스틱 접착제가 나오는 글루건 (glue gun)으로 화상을 입는 등 고통을 겪었다. 쇠젓가락을 불에 달궈 발바닥을 지지기도 했다. 경찰은 A양에 대한 조사에서 이 같은 엽기적인 학대를 추가로 확인했다. A양은 이 같은 부모의 끔찍한 학대를 견디다 못해 ..

오늘의 뉴스 2020.06.11

故 심미자 할머니 장례식, 윤미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故 심미자 할머니 장례식, 윤미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기우 기자 2020.06.11 09:21 | 수정 2020.06.11 09:49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던 고 심미자 할머니의 장례식 영상이 공개됐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대협 관계자와 정부 인사는 장례식에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고 심미자 할머니 영정 사진 /장례식 영상 캡처 주간조선은 8일 심 할머니와 함께 위안부 피해 지원 활동을 해 왔던 송치순(76)씨로부터 입수한 심 할머니의 장례식 영상을 공개했다. 심 할머니는 2007년 2월 27일 작고했다. 영상을 보면 정대협과 정부 인사는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여성가족부 명의의 화환만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다. 당시 정대협 상..

오늘의 뉴스 2020.06.11

이성윤 "이재용 영장"… 윤석열 "이걸 안하기엔" 승인

이성윤 "이재용 영장"… 윤석열 "이걸 안하기엔" 승인 조선일보 조백건 기자 표태준 기자 2020.06.05 03:00 | 수정 2020.06.05 09:27 檢,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은 4일 승계 과정의 불법성 논란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 사건에 대한 판단을 법원으로 넘겼다. 삼성이 외부인(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 '기소의 타당성'을 묻겠다고 하자 검찰이 이틀 만에 반격한 것이다. ◇윤석열 총장이 영장 청구 승인 이 부회장이 검찰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것은 지난 2일이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그다음 날인 3일 검찰총장 주례(週例) 보고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윤석열 총장에게 올렸다. 윤 총장은 "이 정..

오늘의 뉴스 2020.06.05

대북전단에 발끈한 김여정 "난 못본체 하는 놈이 더 밉더라"

대북전단에 발끈한 김여정 "난 못본체 하는 놈이 더 밉더라" 이세영 기자 2020.06.04 06:12 | 수정 2020.06.04 10:07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개성공단 완전 철거도 각오하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민의 대북전단(삐라) 살포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은 4일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오늘의 뉴스 2020.06.04

이재용의 최후 카드 "검찰 기소 맞는지 시민들이 판단해달라"

이재용의 최후 카드 "검찰 기소 맞는지 시민들이 판단해달라" 신은진 기자 2020.06.03 11:33 | 수정 2020.06.03 11:53 검찰에 수사 심의위 소집 요청... 대기업 총수론 처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하자, 삼성이 ‘최후의 카드’까지 꺼냈다”, “오죽 답답하면 저렇게까지 하겠나. 지금 삼성수사는 환부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수사가 아니라 환부가 나올 때까지 해부하는 수준이다.” 2020년 5월 6일 오후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요구 권고에 따라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김지호 기자 ◇대기업 총수의 첫 요청, “검찰 못 믿겠다…시민이 판단해달라” 삼성바이오..

오늘의 뉴스 2020.06.03

윤미향 "3시간 고민해 출마 결정... 외교통일위 가야"

윤미향 "3시간 고민해 출마 결정... 외교통일위 가야" 김진명 기자 2020.06.02 10:09 | 수정 2020.06.02 10:18 인터뷰 사진찍은 기자는 당선 후 보좌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2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비례대표 출마 제안을 받고 3시간 만에 결정했다고 총선 전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4월 3일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 ‘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시간 동안 고민을 했고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윤 의원은 국회의원이 될 경우 “당연히 외교통일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실린 통일뉴스의 조모 기자는 현재 윤 의원의 보좌관이 됐다. 조씨는 인터뷰 사진을 찍었다. 윤 의원은 인..

오늘의 뉴스 2020.06.02

태평양전쟁유족회 "30년간 지원 못받아, 이용수할머니 말 다 맞다"

고석태 기자 입력 2020.06.01 14:21 | 수정 2020.06.01 16:17 태평양 유족회 기자회견 일제 강제동원 군인, 노무자, 위안부 등 한국인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단체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해체와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단체 양순임(76) 회장은 1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 소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유족회는 73년부터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 활동을 해 왔으며 50여명을 보건복지부에 등록시켰지만 한 푼도 지원 받지 못했고, 정대협이(지원을) 독차지했다”며 “정대협은 30년간 할머니를 위한 운동을 했다고 눈물로 퉁치지 말라. 무슨 성과를 거뒀는가. 유족회가 추진해 온 역사와 기회를 중간에서 가로챘다. 해체 외에는 답이 없다”..

오늘의 뉴스 2020.06.01

[아무튼, 주말] 재난지원금으로 막강한 위상 실감? '세대주'의 재발견

[아무튼, 주말] 재난지원금으로 막강한 위상 실감? '세대주'의 재발견 조선일보 남정미 기자 입력 2020.05.23 03:00 2020년 세대주란 누구인가 일러스트= 김영석 "너는 데리러 올 세대주 없지?" 지난 2월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결혼한 여성이 미혼인 친구에게 이렇게 물었다. 이 드라마의 배경은 북한. '세대주'는 북한에서 남편을 뜻한다. 주민등록등본 볼 때 말고는 잘 쓰지 않던 '세대주'라는 말이 최근 남한에서도 화제다. 코로나 사태로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세대주'에게 가구당 최대 100만원씩 주기로 하면서부터다. 여성도 세대주 가능 지난 4일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신청자를 전국 2171만 가구 세대주로 한정했다. 세대주는 실제 주거 및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의 집..

오늘의 뉴스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