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 된 좌파 시민단체… 野 비판 87% vs 與 비판 13% 조선일보 선정민 기자 2020.06.12 03:01 | 수정 2020.06.12 07:24 [권력이 된 시민단체] [3] 주요 진보 시민단체들이 정부·여권에 대한 감시 역할보다 야당이나 전(前) 정권에 대한 비판에 치중해온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본지가 20대 국회(2016~2020년) 기간 중 참여연대의 의정감시센터가 발표한 성명·논평·기자회견 총 224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미래통합당 등 야당을 비판하거나 정부·여당과 유사한 입장을 밝힌 경우가 91건에 달했다. 반면 정부·여당을 비판하거나 야권과 입장을 같이한 경우는 14건에 불과했다. 정치권 관련 성명·논평 105건 가운데 야권 비판은 87%, 여권 비판은 13%였다. 의정감시센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