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4시 30분 인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초조한 표정으로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던 노병(老兵)의 눈동자가 커졌다. “컴 히어, 디스 웨이.” 그의 외침을 따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착해 입국장을 통과한 일행을 이끌던 여성이 반갑게 노병을 끌어안았다. 베스 보니파스(57). 50년전인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 북한군 난동에 희생된 유엔사령부 공동경비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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