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호도나무와 다람쥐

권영구 2006. 9. 6. 10:17

월간<생명의 삶1989.8>표지사진 (사진저작권:두란노)

 

    □ 호도나무와 다람쥐

 마을에 호도나무가 많은데, 호두가 영글어 가기 시작하는 이맘때쯤이면 사람들은 다람쥐가 호도나무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호도나무 기둥에 비닐을 감아 놓거나, 양철을 둥그렇게 만들어 돌려놓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다람쥐 한 마리가 이장님 댁 밭둑에 있는 호도나무에 기어올라가다 미끄러지고 또 기어올라가다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람쥐가 양철을 밟는 소리가 와그랑 와그랑 계속 반복해서 들렸습니다. 그러나 끝내 실패를 하고 어디론가 내빼 버리더군요.
 호도나무에 둘러친 비닐이나 양철처럼, 성령님께서 우리 몸에 기름 부어 주시고 영혼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발라 주시면, 호두를 홈쳐가려는 다람쥐 같은 사탄 마귀들의 도적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면 애매하게 손해 보는 일이 없어지며, 아이들도 아프지 않고, 모든 일들이 나에게 유리하게 되어 집니다.
 우리 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바르면 이유 없이 피곤하고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건망증이나 온갖 자잘한 병들은 다 사라집니다.
 "나는 하는 일마다 왜 이렇게 다 잘될까?" 하고 말해보세요.
그렇게 입으로 말하면 정말 말 한 그대로 하는 일마다 다 잘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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