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부끄러움

권영구 2025. 1. 13. 10:11

부끄러움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사람에게 아주 중요하다.
교묘하게 기교나 재주를 부리는 자들은
수치심을 쓸 줄 모른다.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점이 남과 같지 않은데,
어떻게 남과 같을 수
있겠는가?


- 조윤제의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중에서 -


* 맹자는 '수오지심'(羞惡之心)을 말했습니다.
자신의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옳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한마디로 올바름에서 벗어난 것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입니다. 무엇이 바르고 의로운 것인지
분별하고, 의롭지 않은 것을 경계하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 이것이야말로 오늘의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덕목일듯 싶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을 남기는 장사  (0) 2025.01.15
달맞이꽃  (0) 2025.01.14
힘(力)  (0) 2025.01.11
차를 마시며 '나'로 향한다  (0) 2025.01.10
잠을 자려고 '애쓰지 않기'  (0)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