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의 간신열전
공자를 비롯한 고대 중국의 역사가들은 하나같이 흥망성쇠(興亡盛衰)의 기틀은 임금이 삼가느냐[敬] 소홀히 하느냐[忽]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한나라 유학자 유향(劉向)이 지은 ‘설원(說苑)’ 권10 경신(敬愼) 편에는 이와 관련된 경계(警戒)가 다양하게 실려 있다. 먼저 유향이 말한다. “존망과 화복은 그 요체가 (임금의) 몸가짐에 달려 있기에 공자 같은 빼...
'칼럼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朝鮮칼럼] 北의 러 파병, 뒤따를 급변사태도 대비해야 (7) | 2024.10.21 |
---|---|
[朝鮮칼럼] 추미애식 '평화주의'의 비극 (1) | 2024.10.18 |
朝鮮칼럼] 나라인가, 아내인가 (2) | 2024.10.16 |
[朝鮮칼럼] 부족 정치의 시대, 엄격한 법 집행이 답이다 (4) | 2024.10.15 |
강경희 칼럼, 의사만 부족한 게 아니다 (4) | 202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