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인터넷의 등장 전에는 종이 연하장에 마음을 담은 글을 정성껏 적어서 주고받곤 했다...연하장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문구중의 하나가 송구영신이다...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이다...한해의 희로애락이 시간 속에 묻히고 새로운 한해가 우리 앞에 하얀 도화지를 펼치기 시작한다...알찬 그림을 그릴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돌아보면 힘겨운 시간들을 보낸 것 같다...아직도 끝나지 않은 어려움 속에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사는 게 힘들어진 요즘이지만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더 나은 계획으로 누군가와 함께 희망을 나누고 가꾸는 그림을 떠올리며 송구영신을 축하해야겠다...^^(영구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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