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독서MBA 뉴스레터 186] 길을 찾는 사람...질문은 지성을 낳고, 침묵은 영성을 낳습니다

권영구 2020. 9. 29. 10:32

 

천국의 일상은 웃음으로 시작해서 웃음으로 끝나고,

지옥의 일상은 짜증으로 시작해서 짜증으로 끝납니다.

 

신이 없다고 믿으면 우연이 너무 많고,

신이 있다고 믿으면 필연이 너무 많습니다.

 

내 뜻을 이루기 위해 존재해야 하는 신은

그 이름을 무엇이라고 부르건

모두 가명일 뿐 본명은 우상입니다.

 

태양을 보면 촛불에 연연하지 않고,

진리에 눈뜨면 가짜에 곁눈질하지 않습니다.

 

1%의 가능성도 가능하다는 뜻이고,

99%의 가능성도 실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능성은 수치보다는 믿음에 달렸습니다.

 

이성은 상상을 상상으로 끝내지만,

믿음은 상상을 현실로 만듭니다.

믿음은 이성과 상상 사이의 벽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질문은 지성을 낳고,

침묵은 영성을 낳습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하는 일이 영성을 보여 주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하는 일이 소명을 알려 줍니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실력이고,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영성입니다.

실력은 과정을 풍성하게 하고, 영성은 끝을 아름답게 합니다.

 

편안함은 익숙한 것에 길들여진 탓이고,

평안함은 익숙한 것에 묶이지 않은 때문입니다.

영성은 편안함이 아니라 평안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