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 소토마요르는 푸에르토리코 이민자의 딸로 태어나 뉴욕의 빈민가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소아당뇨라는 불행은 그녀와 가족들에게 큰 시련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탐정 소설과 TV 드라마를 보며 법관의 꿈을 키웠다.
성적 차별은 그녀에겐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과도 같았다. 그러한 차별은 연방대법관에 이르는 자리까지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그녀는 그럴 때마다 당당히 맞서 이겨나갔다.
히스패닉이기에 영문법에 약했던 그녀는 대학 시절 리포트를 쓰기 위해 초급 영어 교재로 다시 공부했으며, 자신과 같은 소수민족 학생들을 모아 불공정한 처사의 개선을 학교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로스쿨 시절, 유명 로펌과의 면접에서 인종차별적인 질문을 받자 과감히 이를 공개하고 사과를 요구했고, 일부러 바지 정장을 입고 남성 위주의 보수적인 법조계에 맞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험난한 과정 속에서도 그녀는 결코 과격하거나 급진적인 반항이 아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택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그녀를 법조인으로서의 최고의 명예인 연방대법관의 자리까지 이끌었다.
“이건 너만의 일이 아니야. 가난하고 어린 아이들, 히스패닉과 흑인들에 관한 일이야. 네가 대법원에 있으면 그들은 더 큰 꿈을 꿀 수가 있어.”
연방대법관 지명을 앞두고 후보자 사퇴를 고려하던 그녀는 친구의 충고를 듣고 다시 결심한다. 어린 시절, TV 드라마 속의 법조인들은 모두가 백인이었다.
법조인이 되어서는 끊임없이 인종적, 성적 차별과 맞서야 했다. 롤 모델이 없이 외로운 도전을 해야 했던 그녀는 이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자신 스스로가 롤 모델이 되어주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건 현실이 되었다.
연방대법관으로 지명되고 난 뒤, 그녀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많은 이들이 그녀를 통해 꿈과 희망을 발견했다.
그녀는 2010년 포브스와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으로 뽑혔다.
이제 ‘그녀가 해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녀가 해냈다면 당신도 해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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