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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축구> 홍명보 감독 "2실점·무득점 다 아쉽다"

권영구 2013. 10. 14. 09:48

<한·브라질축구> 홍명보 감독 "2실점·무득점 다 아쉽다"

홍명보호 실점
홍명보호 실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브라질에 한 점을 내준 한국 홍명보 감독이 실점 직후 물을 마시고 있다. 2013.10.12 hama@yna.co.kr

"기성용·한국영, 호흡 맞춘 기간에 비해 잘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삼바 군단'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두 번의 실점과 무득점이 모두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오랜만에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꽉 채워주셨는데 승리로 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44분 네이마르(바르셀로나)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후반 4분 오스카(첼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세계 최강' 브라질에 0-2로 졌다.

홍 감독은 "두 차례 실점이 있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두 골을 내준 것과 득점하지 못한 것이 모두 아쉽다"면서도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배워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으로 대표팀을 떠났다가 이날 복귀해 선발출전한 기성용(선덜랜드)에 대해서 홍 감독은 "한국영과 중원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준비한 기간에 비해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songa@yna.co.kr

2013/10/12 22: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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