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눈이 내렸네.
새해 아침을 눈과 함께 시작하네.
새해 첫날에 내린 눈을
서설(瑞雪)이라 하지.
상서로운 눈...
새로운 한 해는
복되고 좋은 일이 많으려나 보다.
공원 산책길에는
누군가 벌써 눈을 쓸고
길을 열었네.
그 길로 걸어가는 한 사람
어디로 가는 걸까.
찬바람에 물어도 본다.
새해에는
마음의 소리로 삶을 말하고 싶다.
눈처럼 하얗게 하얗게 말이다.
201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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