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무지무지하게 바쁜 사람

권영구 2008. 2. 29. 12:00

 □ 무지무지하게 바쁜 사람

무지무지하게 바쁜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잡혀있는 스케줄을 초인적인 힘으로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그 사람이 없으면 아무 일이 안 될 정도로 뛰었습니다.
아, 그러다가 어느 날 덜컥!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쓰러져 버렸네!
병원 침대에 누워 '이거, 큰일났다. 내가 없으면 회사고 가정이고 아무 일도 못하고 딱 멈추어 버릴 것인데...' 하고 생각했지만, 회사나 가정은 한 며칠 지나니 자기가 없어도 그냥 무리 없이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자신이 일을 다 한다고 생각했지만, 자신보다 유능하게 일을 처리할 줄 아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었고, 가정에서도 자신이 돈을 안 벌면 큰일 날 줄 알았었는데, 그동안 헛돈을 썼던 것 절약만 해도 많은 돈이 오히려 남는 것이었고, 가족들과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다들 은근히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바쁘게 살면 얻는 것이 많은지 잃는 것이 많은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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