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하루 .**♣
무슨 일부터 할 지 모를 적엔
먼저 요일별로 정해놓고 ''
날마다의 숙제''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교안 준비하는 날,
쌓아둔 잡지들 살펴보고 도서실에 내는 날,
빨래하는 날, 편지 쓰는 날, 시 쓰는 날,
환자 방문하는 날, 어려운 이웃에게
전화 거는 날, 표시해둔 신문기사 오리는 날,
부탁받은 심부름들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날,
옷 정리하고 바느질 하는 날,
색종이로
무언가를 만들고 선물 포장하는 날등....
하루하루를 맛있게 재미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경험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해인의《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중에서]
하루가 창을 열었습니다
사람들의 표정도 진지한데
신나는 일이 없을까요 ??
하루하루를 맛있게, 재미있게 요리한다?
너무도
맛있고 재미있는 이 표현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해인님이
너무 멋있고 아름답게 느껴 집니다
빨래하고 편지를 쓰는,
어쩌면 가장 평범한
일상의 하루하루를 아주 맛있게,
재미있게 살면 그게 행복입니다.
그런 것이 삶의 여유입니다.
가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 합니다
밝고 맑은 푸른 가을 하늘과 풍성한 열매~단풍~
길가에 피여 있는 여린 코스모스들 모두가 선물입니다
책한권을 들고 가을 벤치에 앉아 여유있게 책을 읽는일
아주 아름다운 그대 모습으로 담아 보세요
오늘은 남을 사랑하며 모든 사람들이
나를 사랑함을 믿으며 감사하는 하루를 시작 하세요
우리 서로 끝없이 서로에게 기쁜 사람이 되어요
서로를 축복 해주는 사랑의 사람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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