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을 지나는데 작은 돌멩이가 나란히 있는 것을 보고 문득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어찌나 다정스레 다소곳이 앉았는지 그토록 내가 그리던 당신의 향함이 여기서
만나다니요
그날따라 쏟아지는 햇살로 당신을 마음껏 누리고 싶은 한
날이었습니다.
내 생전에 당신은 나의 당신일줄 몰랐습니다. 그토록 수많은 날들을 끌어 않고
울었고,
그렇게 나 혼자 뿐이라고 외로움의 나락으로 스스로 밀쳐 넣고 어둠의 시간박스에 내
스스로 갇혀 있었습니다.
쓸쓸한 가을날 날마다 빈 벤치인줄 만 알고 살아온 어느 날 나에게 다가오신 당신은 나의 회색얼굴을
햇살로 바꾸었고,
침울한 삶의 여정에 허우적일 때, 햇살을 나에게 선사
했습니다.
당신이여! 당신으로 나는 환희입니다. 당신 생각에 난
행복입니다.
당신을 그릴 수 있기에 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혼절의 시간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당신을 소유함이 이리도
좋은지요
이 흐뭇-을 온 세상 사람과 나누고 싶습니다.
이보다 더한 넘침이 없을 만큼 풍성 합니다
말할 수 없는 이 가득-을 얼싸안고 뛰고만 싶습니다.
-소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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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사람들아
왜 당신을 소유하지 못해 그렇게 힘겨워 하십니까
주위를 돌아 보십시오 당신이 원하는 당신이 그리도 보이지 않습니까
그 당신은 사랑이요 그 당신은 온유요 그 당신은 희락입니다.
그래서 그 당신은 당신과 늘 함께 하는
바로 당신입니다.
- 감격의 한 주간 새벽편지로 승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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